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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작곡가 돈스파이크와 그룹 피에스타 차오루가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두 번째 팀으로 활약 중인 소감을 전했다.
차오루와 돈스파이크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통해 충무로 '필스트리트' 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서 눈길을 모았다. '굴라쉬'와 '슈니첼'을 특급 메뉴로 내세워 '골목식당-필동돈차점' 식당을 영업 중인 셈. 제작진은 식당을 운영하게 된 두 사람의 일문일답 인터뷰를 2일 공개했다. 방송은 2일 밤 11시 20분 방영된다.
▲ 이하 일문일답
- 돈스파이크, '백종원의 골목식당' 출연 계기
돈스파이크(이하 '돈스') : 섭외가 와서 하게 됐다.(웃음)
- '미운 우리 새끼'에서 요리하는 게 화제가 됐다.
돈스 : "제가 음식 하는 건 좋아하는데, 장사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제가 만드는 음식들은 고가의 재료를 사용한다. 좋은 고기, 좋은 조미료, 좋은 식자재를 가지고 요리를 하는 것이 제 철학이다. 그런데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하면서 장사는 그 철학을 100% 유지하기가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집에서 보다 저렴한 재료들로 요리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다. 원래 내 스타일이 아니니까 좀 힘들더라."
- 차오루는 '백종원의 푸드트럭'에 이어 두 번째 출연이다.
차오루(이하 '차') : "그 때는 혼자였지만, 지금은 돈스파이크와 함께 하고, 푸드트럭이 아니라 식당이지 않나? '푸드트럭' 때와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다.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지고 출연했다."
- 첫만남이 독특했다는데?
차 : "사실 처음 만날 때는 누군지 몰랐다."
돈스 : "화면에서만 몇 번 봤다. 전 TV를 아예 안 본다. 내가 나오는 것도 안 본다. 그래서 이름이 헷갈리더라."
차 : "저도 얼굴은 아는데 이름 몰라서 쉐프인 줄 알았다.(웃음) 처음 만나고 나서 둘이 대화가 잘 통했다. 저도 요리에 관심 많고, 돈스파이크도 마찬가지더라. 옆에 있음 든든하고 배울 점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돈스 : "차오루는 굉장히 성실하고, 배우려는 자세가 있다. 동업자로 일할 때는 마음이 맞아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마음이 잘 맞고, 무엇보다 열심히 한다. 그리고 내가 뭔가에 집중할 때 말이 없다. 그런데 차오루는 말을 끊임없이 하더라. 처음엔 정신없었는데 말동무가 있으니 좋았다. 무엇보다 방송분량도 나오더라."
차 : "난 말이 많아서 문제다.(웃음) 그래도 즐겁게 하자는 마음으로 대화하려 노력한다. 다행히 돈스파이크가 내 얘기를 잘 들어주려 한다. 말도 안 되는 소리도 들어준다."
- 최근 촬영에서 백종원을 손님으로 맞이해서 요리를 했다. 소감은?
돈스 : "별로 떨리지 않았다. 백종원이 처음 맛볼 땐 괜찮다고 했다. 다만 백종원과 더 이야기를 하다 보니 음식 걱정보다는 메뉴나 사이드, 가격 등 장사에 필요한 부분들을 더 생각하게 됐다."
차 : "돈스파이크가 워낙 요리를 잘해서 그런 부분은 걱정이 없었다. 다만 저는 앞으로가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손님이 오면 예상치 못한 상황들이 발생하니 그게 걱정될 뿐이다. 요리는 자신 있게 할 수 있지만, 최고의 서비스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 이번 메뉴를 보니 고기 요리다. 돈스파이크는 자신 있을 것 같다.
돈스 : "자신 없다. 다들 저를 고기 전문가로 알고 있다.(웃음) 주변에서 그렇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차 : "사실 얼마 전에 돈스파이크가 돼지 해체쇼까지 했었다. 세세한 부위까지 다 알고 있더라."
돈스 : "요리에 대한 지식은 많지 않다. 자신 있는 것은 오로지 맛집 찾아다니는 거다. 인생의 주목적이라 말할 수 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를 돌아다닌다. 내가 먹어봤을 때 좋았던 음식들을 다른 사람들한테 먹여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래서 이번에 준비한 메뉴들도 직접 현지에 가서 먹은 걸 토대로 만들었다. (돈스파이크는 헝가리에서 3박 4일 동안 굴라쉬만 먹었다고 했다)한국 사람들에게 맛은 친숙한데 잘 알려지지 않아서 호기심이 생겼다."
- '골목식당 돈차점'의 사장으로서 목표가 있다면?
차 : "지금 우리와 함께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필스트리트' 골목상권이 부흥했으면 좋겠다. 또 프로그램 통해서 우리가 만드는 메뉴들이 화제가 됐으면 좋겠다. 돈스파이크라는 사람을 알게 된 것도 행운이다."
돈스 : "저 역시 1순위는 열심히 해서 프로그램 취지에 맞게 '필스트리트' 골목을 사람들로 꽉 채우고 싶다. 개인적인 바람은 우리 식당 앞에 줄 한 번 세워보고 싶다.(웃음)"
[사진 = SBS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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