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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위너 김진우가 교도관의 기습 거실 수검에 비참함을 느꼈다.
2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착하게 살자'에서는 4번 방 연예인 수용자들의 수감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4번 방 연예인 수용자들은 취사자 출역과 공장 출역을 나간 뒤 복귀를 완료했고, 저녁 시간을 기다렸다.
하지만 4번 방에는 저녁밥이 아닌 교도관들의 거실 검사가 실행됐고, 유병재는 "영화나 드라마에 보면 교도소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최악의 상황에 하는 게 검방이라고 봤다. 그걸 하게 되니까 겁이 너무 많이 났다"고 전했다.
이어 신입 김종민은 "'이거 큰일 나는 거 아냐?'라는 생각에 두려움이 많이 났다"고 덧붙였고, 김안식 학과장은 "거실 수검을 하는 이유는 수용자들이 플라스틱 젓가락을 갈아서 흉기로 만든다. 전기면도기의 칼날을 이용해 흉기를 만들기도 한다. 마약, 담배를 소지하고 있는 경우도 있어 그런 것을 발견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수검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수용자들은 복도로 나와 교도관들의 거실 수검을 기다렸고, 김진우는 "무서웠다. 무섭기도 하고 (출역 후) 몸 검사를 다 했는데도 불구하고 '무슨 일이 일어났나?' 그런 생각도 했다"고 말했고, 돈스파이크는 "굉장히 스트레스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교도관은 수용자들에 "옷 지퍼 내리시고 안에 조끼도 다 벗어라"라고 말했고, 김진우는 "나 자신이 비참하고 괜히 좀 그렇더라"라고 털어놨다.
[사진 = JTBC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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