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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4일 형을 마치고 만기 출소한 박건형이 두부를 먹으며 눈물을 흘렸다.
2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착하게 살자'에서는 배우 박건형이 4일 형을 마치고 출소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박건형은 "내가 오늘 나가지만 다시 들어오게 되면 반가울 거 같다"고 말했고, 김종민은 "그럼 내 밑인 거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건형은 마지막 출역과 저녁 식사를 마치고 출소를 기다렸고, 교도관은 박건형에 "30분 후 출소다. 가기 전에 여러분들하고 좋은 얘기 많이 하시고 나가라"라고 전했다.
박건형은 4번 방 수용자들에 "이런 어색한 분위기가 싫다"고 말했고, 박사장은 박건형에 "줄 건 없고 봉제 작업하면서 만들었다"며 사진 앨범을 선물했다.
이에 박건형은 박사장에 "형님이라고 부르겠다. 박 사장님의 가족들에게 안부를 물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마지막 포옹을 나눴고, 박건형은 "그렇게 나가고 싶었던 곳인데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지 않았다. 왜 미안한지는 모르겠지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박건형은 "입소 당시 들어가기 전에 문을 보고 느꼈다. 다시 들어오지 않겠다"고 다짐했고, 소속사 대표가 준비한 두부를 먹으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박건형은 "착하게 살 거다. 들어간 첫날부터 지금까지 든 생각이다. 수감자들과 함께 생활하다 보니 가장 해주고 싶은 말은 오늘 밤 따뜻하게 주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 = JTBC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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