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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다시 투수로 나섰다. 8개의 탈삼진을 뽑아냈다.
MLB.com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오타니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이베일 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 마이너리그 팀과의 B게임서 3이닝 동안 12타자를 상대, 8개의 탈삼진과 4개의 피안타를 기록했다. 투구수는 52개.
MLB.com은 "아웃카운트를 모두 삼진으로 기록했다. 인상적인 퍼포먼스였다. 패스트볼은 90마일 후반을 찍었다"라고 보도했다. 팬랙스포츠 존 헤이먼은 "브레이킹볼이 위플볼(구멍이 뚫린 플라스틱 재질의 공, 잘 휜다)같았다"라고 밝혔다. 패스트볼은 패스트볼대로, 변화구는 변화구대로 위력적이었다는 뜻이다.
오타니는 지난달 25일 밀워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1⅓이닝 2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볼넷 1실점했다. 이번에는 첫 등판보다 내용이 더 좋았다. 비록 비공개 경기에 마이너리그 팀을 상대한 것이었지만, 오타니는 오타니였다.
한편, 오타니는 타자로도 시범경기 출전을 이어간다.
[오타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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