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NC가 kt와의 평가전을 완승으로 장식했다.
NC 다이노스는 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 샌 매뉴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평가전에서 9-1로 승리했다.
NC 선발투수로 나선 최금강이 3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불펜진도 1점만 허용했다.
타선은 kt 선발투수로 나온 라이언 피어밴드를 공략하진 못했지만 이어진 상대 투수들에 15안타를 치며 9득점에 성공했다.
모창민이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 이상호가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멀티히트를 나란히 터뜨렸다.
경기 후 김경문 NC 감독은 "주전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선수들이 순차적으로 컨디션이 상승하고 있는 만큼 계속된 경기를 통해 경기감각을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이날 호투한 최금강은 "매 경기 몸에 힘을 빼고 던지려고 노력 중이다. 하지만 오늘은 경기 전부터 컨디션과 밸런스가 좋지 않았다. 비도 예보되어 있어 등판이 미뤄질 것 같았는데 경기가 진행돼 조금 어려움을 겪었던 것 같다. 시즌까지 계속 좋은 밸런스를 가져가려고 노력하겠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모창민은 "이제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다. LA에서 치르는 경기를 실전처럼 임하고 있어 멀티히트의 좋은 결과가 있던 것 같다. 시즌까지 이런 집중력을 가져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앞으로를 향한 각오도 덧붙였다.
한편 NC는 오는 4일 론마트 필드에서 kt와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모창민.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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