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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전원주가 지난 2013년 고인이 된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1TV '같이 삽시다'에서 김영란은 전원주에게 "언니는 젊었을 때 데이트 어떻게 했어? 데이트 비용은 안 냈어 언니가?"라고 물었다.
이에 전원주는 "내가 냈지..."라고 답한 후 "너희들은 얼굴이 훤하니 얻어먹지만 나는 데리고 가주는것만도 고마우니까 내가 다 내고, 심부름 다 하고"라고 급 신세 한탄을 했다.
이어 "그런데 시켜도 짜장면을 한 그릇밖에 못 시켜 돈이 없으니까. 그래서 남편이 다 다 먹고 조금 남기면 그거 먹고. 진짜야"라고 고백한 전원주.
그는 "그리고 차 한 잔 나눠 마시고 산으로 올라가. 제일 무서운 게 입산금지구역에 갔다 걸려가지고 파출소에서 우리 엄마 오라고"라고 덧붙여 현장을 후끈하게 만들었다.
이어 입산금지 구역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조용하고, 풀도 많고, 드러누워도 잔디가 아니라 이불 덮고 드러누운 곳 같은 곳"이라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KBS 1TV '같이 삽시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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