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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최지만(밀워키 브루어스)이 5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최지만은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트리버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초반 막강 화력을 뽐내던 최지만의 방망이가 잠시 주춤하고 있다.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최지만은 6회말 수비 때 3루수 트래비스 쇼 대신 투입돼 1루수를 맡았다. 최근 4경기 연속 교체 출장.
첫 타석은 3-5로 뒤진 8회초에 찾아왔다. 최지만은 선두타자로 나와 우완 라이언 카스텔라니를 만났다. 볼카운트가 0B2S로 몰렸고, 카스텔라니의 3구째 92마일 포심패스트볼 공략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5로 앞선 9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등장했다. 바뀐 투수 우완 브룩스 파운더스의 초구 92마일 포심패스트볼을 노렸고, 이번엔 2루수 뜬공에 그쳤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한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308에서 .267로 떨어졌다.
최지만의 1루수 경쟁자 에릭 테임즈(밀워키)는 맹타를 휘둘렀다. 테임즈는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시범경기 첫 홈런을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2회 선두타자로 나와 좌완 카일 프리랜드의 3구째 93마일 투심패스트볼을 노려 우월 선제 솔로포를 때려냈고, 3-2로 앞선 6회 역시 선두타자로 등장, 해리슨 머스그레이브의 6구째 83마일 슬라이더를 2루타로 연결시켰다. 6회말 타이론 테일러와 교체된 테임즈의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143에서 .300로 껑충 뛰어올랐다.
한편 경기는 밀워키의 6-5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밀워키는 시범경기 7승 2패, 콜로라도는 3승 5패가 됐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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