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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세리에A 선두다툼을 펼치고 있는 나폴리가 리그 10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나폴리는 4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상파올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세리에A 27라운드에서 AS로마에 2-4 역전패를 당했다. 나폴리는 경기시작 6분 만에 인시네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이후 제코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는 등 고전끝에 역전패를 당했다. 나폴리는 리그 10연승을 마감하며 22승3무2패(승점 69점)를 기록하게 된 가운데 한경기를 덜 치른 유벤투스(승점 68점)에 승점 1점 앞선 불안한 선두를 이어가게 됐다.
나폴리는 로마를 상대로 메르텐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인시네와 카예혼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지엘린스키, 조르지뉴, 알란은 중원을 구성했고 루이, 알비올, 쿨리발리, 히사이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레이나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나폴리는 전반 6분 인시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인시네는 왼쪽 측면에서 루이가 올린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로마는 1분 후 운더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나잉골란의 패스와 함께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운더가 때린 오른발 슈팅은 나폴리 수비수 루이의 발에 맞은 후 포물선을 그리며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로마는 전반 26분 제코가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제코는 플로렌지가 페널티지역으로 띄운 볼을 헤딩골로 마무리 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로마는 후반 28분 제코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콜라로프의 패스를 받은 제코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로마는 후반 34분 페로티가 득점행진에 가세했다. 페로티는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나폴리는 후반 45분 인시네의 패스를 받은 메르텐스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지만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로마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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