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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이상엽이 '런닝맨'에 완전히 흡수됐다.
4일 오후 방영된 SBS 일요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모든 것을 즉흥으로 하는 여행에 떠나는 '랜덤 투어'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새벽 4시에 모인 멤버들은 팀을 꾸린 뒤, 제작진의 '즉흥 여행' 미션 하달에 경악했다. 버스를 타고 향한 곳은 인천국제공항이었기 때문. 더불어 4명의 팀을 완성시키기 위해 게스트 섭외도 직접 해야 했다. 사상 초유의 글로벌 미션에 멤버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공항 내부에는 출발 가능한 여행지와 출발 시간이 나열되어있었고, 멤버들은 최대한 가까운 여행지를 선정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김종국, 양세찬 팀은 가수 쇼리와 작가 유병재 섭외에 성공했고 유재석, 전소민, 지석진은 개그맨 허경환을 섭외했다.
송지효, 하하, 이광수 팀은 배우 이상엽을 포섭하기 위해 나섰다. 앞서 하하와 이광수는 거짓말로 이상엽을 게스트로 초대했던 바, 다시 한 번 '함께 떠나고 싶은 연예인 1위'로 유혹해 그를 섭외하는 데에 성공했다.
제일 먼저 도착한 게스트는 유병재였다. 그러나 쇼리가 도착하지 않아 출발은 불가했다. 이에 두 번째로 도착한 이상엽 덕에 송지효, 하하, 광수 팀은 곧바로 가장 가까운 시간대에 있는 부산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됐다. 이 때 이상엽은 뜬금없이 배우 장혁의 '언년이' 성대모사를 선보여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부산행이 확정된 송지효 팀은 비행기 탑승을 위해 김포 공항으로 향했다. 이러한 가운데, 공개된 벌칙 미션은 '만보기'였다. 개인 만보기를 차고 가장 높은 수를 달성한 팀이 벌칙에 당첨되는 것. 더불어 팀 내에서의 꼴찌 역시 벌칙을 피하기 힘든 상황.
이에 멤버들은 순진한 이상엽의 만보기 수를 높이기 위해 계속해서 괴롭혔고 이광수는 멈추지 않았다. 그 덕에 이상엽의 만보기는 본격적인 출발도 전에 340을 훌쩍 넘었다. 하지만 이내 이상엽은 이광수의 꼼수를 완벽히 간파, 되려 그를 유치하게 놀렸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서로를 물고 뜯으며 새로운 콤비 탄생을 알렸다.
한편, 부산에 도착한 지효 팀은 바라던 '부산 아파트' 행을 꼽았지만 최종 목적지는 대마도행이었다. 쇼리까지 도착한 김종국 팀은 방콕으로, 유재석 팀은 오키나와로 떠났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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