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아산 김진성 기자] 우리은행이 정규시즌 6연패를 달성했다.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4일 아산 이순신빙상장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최종전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78-50으로 완파했다. 우리은행은 정규시즌 6연패를 확정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우리은행은 초반부터 치고 나갔다. 신한은행 김단비에게 중거리슛을 맞은 뒤 임영희의 사이드슛과 드라이브 인, 김정은의 턴어라운드슛과 어천와의 스틸과 속공 레이업슛, 추가자유투가 잇따라 나왔다. 그리고 존 디펜스 프레스로 신한은행 공격을 묶었다. 임영희가 어천와의 패스를 3점포로 처리했고, 김정은은 어천와의 중거리포를 도왔다.
신한은행은 김단비의 킥 아웃 패스에 의한 김연주의 좌중간 중거리포, 스크린을 받은 윤미지의 중거리슛으로 정비했다. 그러자 우리은행은 김정은이 중거리슛, 자유투, 드라이브인으로 달아났다. 박혜진은 러닝 점퍼를 터트렸다. 신한은행은 1쿼터 종료 직전 김단비의 자유투로 추격했다. 1쿼터는 우리은행의 22-11 리드.
우리은행은 2쿼터 초반 데스트니 윌리엄스가 그림 같은 레이업슛을 올려놨다. 임영희의 드라이브 인, 이은혜의 패스를 받은 임영희의 정면 3점포로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신한은행도 1-2-2 지역방어로 정비한 뒤 그레이의 골밑 득점, 중거리포에 의한 3점 플레이, 윤미지의 패스를 받은 유승희의 3점포, 그레이의 속공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김정은의 3점포로 지역방어를 공략했다. 그러자 신한은행은 속공으로 응수했다. 김아름의 3점포에 이어 쏜튼의 패스를 김단비가 골밑에서 점수로 연결했다. 우리은행도 홍보람의 3점포로 정비했다. 신한은행이 연속 실책을 범하는 사이 우리은행은 어천와의 패스를 김정은이 골밑에서 마무리했다. 전반전은 우리은행의 37-26 리드.
우리은행은 3쿼터 초반 어천와의 어시스트를 윌리엄스가 마무리했다. 임영희의 패스를 박혜진이 3점포로 연결하며 달아났다. 신한은행이 그레이의 골밑 득점, 김아름의 패스와 쏜튼의 득점으로 추격하자 어천와의 골밑 득점, 윌리엄스의 중거리포, 김정은의 중거리포로 달아났다. 신한은행 윤미지가 3점포를 터트리자 김정은도 3쿼터 종료 직전 3점포를 꽂았다. 3쿼터는 우리은행의 56-40 리드.
우리은행은 4쿼터 초반에도 신한은행은 거칠게 몰아쳤다. 김정은의 3점 플레이로 출발했다. 어천와가 4쿼터 초반 4파울에 걸렸으나 흔들리지 않았다. 김정은의 패스를 골밑에서 점수로 연결했다. 임영희도 정면 뱅크슛을 터트렸다. 8분여를 남기고 20점 이상 벌어지면서 경기를 사실상 정리했다. 우리은행은 김정은이 19점으로 맹활약했다. 신한은행은 그레이가 21점으로 분전했다.
[김정은. 사진 = 아산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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