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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드러머 남궁연을 둘러싼 성추행 의혹이 가중되고 있다. 남궁연 측의 법적대응 예고에도 또 다른 의혹이 제기된 것.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 측이 3일 보도한 여성 B 씨의 인터뷰에선 "2000년대 초 음악 작업을 함께 했던 남궁연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B 씨는 "성추행이 있었고 그런 일이 몇 번 벌어진 다음에 성폭행을 당했다"며 "그런 행동을 하면서도 행동을 치료한다? 그런 것들을 자꾸 얘기했다"고 폭로했다. 특히 8년 만에 남궁연에게 사과를 받아냈다며 그가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했다는 것.
B 씨의 주장에 대해 남궁연 측은 "심한 말을 해 사과한 적은 있지만 성폭행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비슷한 패턴으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C 씨도 등장했다. 그는 "1990년대 후반 남궁연 부부가 거주하는 주택의 다락방에서 피해를 당했다"며 당시 "남궁연의 부인이 집에 있던 상태"라고 기억했다. 특히 C 씨는 남궁연이 허위사실이라며 버틸 경우 "구체적으로 폭로할 것"이라고도 경고했다.
A 씨의 주장을 전면 부인한 남궁연 측은 이날 B와 C의 추가 폭로에도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민, 형사 소송을 동시에 진행할 것임을 예고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JT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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