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렌티나 주장 아스토리, 호텔서 사망한 채 발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피오렌티나의 주장 다비데 아스토리(31)가 사망했다.

피오렌티나는 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토리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깊은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스토리는 이날 예정된 우디네세와의 세리에A 27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팀 동료들과 함께 머물던 한 호텔에서 오전에 숨진 채 발견됐다.

아스토리에겐 2주 된 아기가 있어 그의 죽음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아스토리는 한 밤 중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오렌티나는 구단은 일단 검찰의 부검에 앞서 정확한 사인에 대해선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2008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아스토리는 2015년 피오렌티나로 이적한 뒤 팀의 주장을 맡으며 맹활약했다.

또한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14경기를 출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탈리아 세리에A는 아스토리의 죽음을 추모하기 위해 이날 예정된 경기를 모두 연기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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