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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500m에서 ‘빙속여제’ 이상화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한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가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서 기권하며 우승을 포기했다.
고다이라는 4일(한국시간) 중국 창춘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 여자부 500m 1, 2차 레이스에서 모두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날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 출전한 고다이라는 37초72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지만 이어진 1,000m 2차 레이스를 앞두고 기권하면서 종합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스프린트선수권대회는 이틀간 500m와 1,000m를 두 차례씩 뛰어 기록을 점수로 환산해 순위를 매긴다.
평창올림픽이 끝난 뒤 곧바로 대회에 참가한 고다이라는 체력 문제로 인해 1,000m 레이스를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대회 여자부 우승은 평창올림픽 여자 1,000m 금메달리스트인 네덜란드의 요린 테르모르스가 합산 점수 150.735점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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