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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휴식을 취한 가운데 텍사스는 시애틀에 역전패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7-10으로 패했다.
텍사스는 3연패, 시범경기 성적 2승 2무 6패를 기록했다.
전날 시범경기 첫 홈런을 쏘아올리는 등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추신수는 이날 휴식을 취했다. 시범경기 성적은 여전히 10타수 3안타(타율 .300) 1홈런 3타점 1도루 5득점.
출발은 텍사스가 좋았다. 텍사스는 1회말 선두타자 딜라이노 디실즈 주니어의 2루타로 1사 3루 찬스를 만든 뒤 노마 마자라의 내야 땅볼 때 선취점을 뽑았다.
2회 대량득점에 성공했다. 로빈슨 치리노스의 홈런을 시작으로 엘비스 앤드루스와 마자라의 적시타, 라이언 루아의 3점 홈런이 연달아 터지며 순식간에 7-0을 만들었다.
3회까지 무득점에 그친 시애틀은 4회 빅이닝을 만들었다. 주니어 레이크와 테일러 모터, 이안 밀러의 적시타 등으로 5점을 뽑았다.
6회 숨을 고른 시애틀은 6회 경기를 뒤집었다. 밀러의 희생 플라이에 이어 마이크 포드의 3점 홈런으로 9-7, 역전을 일궈낸 것. 시애틀은 7회 1점을 보태며 10-7로 점수차를 벌렸다.
반면 텍사스는 2회 이후 추가점을 올리지 못하며 역전패했다.
루아는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디실즈는 2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으로 만점활약을 펼쳤다.
텍사스 선발로 나선 덕 피스터는 3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애틀은 선발 제임스 팩스턴이 1⅔이닝 7피안타 7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이후 등판한 투수들은 모두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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