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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시범경기에서 3연승을 달렸다.
LA 다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스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3연승, 시범경기 승률 5할(5승 1무 5패)을 맞췄다. 샌프란시스코는 4승 1무 6패가 됐다.
다저스는 1회 선취점을 뽑았다. 1회 2아웃 이후 코디 벨린저의 우전안타로 공격 물꼬를 튼 뒤 야시엘 푸이그의 2루타 때 첫 득점을 올렸다.
다저스는 3회 도망가는 점수를 기록했다. 1사 이후 야시엘 푸이그의 안타에 이어 야스마니 그랜달의 우중월 투런홈런이 나오며 3-0을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도 곧바로 만회점을 올렸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스티븐 두가가 다저스 선발 마에다 켄타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쏘아 올린 것.
그러자 다저스는 4회초 크리스 테일러의 볼넷과 체이스 어틀리의 2루타로 가볍게 한 점을 보태며 점수차를 원상복귀했다.
5회와 6회 숨을 고른 다저스는 7회와 8회 5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샌프란시스코도 7회 2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다저스 선발로 나선 마에다는 2⅓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2.08(4⅓이닝 1실점).
타선에서는 4번 타자로 나선 푸이그가 2안타 1타점 1득점, 로건 포사이드와 도노반 솔라노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그랜달은 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로 등판한 제프 사마자는 2이닝 3피안타 2탈삼진 3볼넷 1실점을 남겼다.
[마에다 켄타.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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