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백전노장 필 미켈슨(48, 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43승을 달성했다.
미켈슨은 5일(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 차풀테펙 골프클럽(파71, 7330야드)에서 열린 2018 WGC 멕시코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를 적어낸 미켈슨은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동타를 이뤄 연장으로 향했다. 미켈슨은 17번 홀에서 펼쳐진 연장 첫 홀에서 파를 잡아내며 보기에 그친 토마스를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미켈슨은 이번 우승으로 PGA투어 통산 43승을 기록했다. 지난 2013년 7월 디 오픈 챔피언십 이후 4년 8개월만의 우승이기도 했다. 우승상금은 180만달러(약 19억4000만원)다.
타이렐 해튼(잉글랜드)과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는 최종합계 15언더파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세계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12언더파 공동 7위에 올랐고, 돌풍을 일으켰던 인도 골퍼 슈방카 샤르마는 이날 3오버파로 부진하며 10언더파 공동 9위에 위치했다.
[필 미켈슨.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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