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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이선균이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선택한 이유로 주저 없이 김원석 감독을 꼽았다.
1년여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이선균은 먼저 "김원석 감독님 작품이라는 말에 대본을 보기도 전에 이미 마음을 결정했다"며 작품 선택의 이유에 감독에 대한 깊은 신뢰가 있었음을 이야기했다.
"'미생' '시그널' 등 감독님의 전작들을 워낙 좋아했고, 기존 드라마에서 보지 못했던 디테일과 꼼꼼함에 꼭 한 번 작업을 해보고 싶었다"는 것.
동훈은 가장 먼저 중년의 위기를 맞이한 형 상훈과 오랫동안 꿈을 이루지 못한 동생 기훈의 든든한 울타리가 돼주는 따뜻한 둘째다. 동훈과 달리 실제로는 3남 1녀 중 막내로 형들과 누나에게 골고루 영향을 받았다는 이선균은 "결혼 전에는 극 중의 막내 기훈처럼 개인적이고 직설적이었던 것 같다"고 했다.
대부분 40대 기혼자들이 그렇듯 이선균은 "지금은 내 욕심이나 욕망보다는 가정과 삶의 안정을 추구하고 자리 욕심이 없고 마지막으로 술을 좋아한다는 점이 비슷하다"며 동훈과의 공통점을 들었다.
다만 "나보다 훨씬 순수한 인물이다"라고 덧붙여 '착한 아저씨' 동훈의 성격을 짐작하게 했다.
이선균은 '나의 아저씨'가 "평범한 사람들의 자극적이지 않은 이야기"라며 "팍팍한 삶을 살고 계신 많은 분들이 공감하며 치유 받을 수 있는 드라마가 되길 바란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마더' 후속으로 21일 밤 9시 30분 첫 방송.
[사진 =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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