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그룹 워너원과 아이콘이 5일 동시에 신곡을 발표한다. 위협적인 '괴물 신인'과 정상 궤도를 눈앞에 둔 선배 그룹의 치열하지만 흐뭇함을 자아내는 경쟁이다.
먼저 아이콘은 우선적으로 자신들의 기록부터 넘어야 할 모양새다. 앞서 발표했던 정규 2집 타이틀곡 '사랑을 했다'는 월간, 주간, 일간 차트를 비롯해 모든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40일이 지난 지금도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데뷔 후 음악방송 첫 트리플 크라운까지 달성했다. 무려 8관왕에 오른 것이다.
이 기세를 몰아 아이콘은 5일 오후 6시 신곡 '고무줄다리기'를 발표하며 입지 굳히기에 나선다. '고무줄다리기'는 아이콘의 비와이와 그룹 위너의 송민호가 공동 작사, 작곡한 첫 번째 협업곡으로, 공개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YG 내 경쟁 그룹이라는 시선을 뛰어 넘어 끈끈한 우정을 보여주는 신선한 조합이다.
현재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음원 차트의 정상에 자리한 아이콘의 신곡에 기대가 쏠리는 것은 당연한 일. 그러나 아이콘의 독주를 저지하기 위해 또 다른 기대주, 워너원이 야심차게 등장을 알렸다.
이날 워너원은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의 스페셜 테마트랙 '약속해요(I.P.U.)'를 선공개한다. '약속해요(I.P.U.)'는 워너원이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 101'을 통해 팬들을 만난 지 333일을 기념하는 스페셜 테마 트랙으로,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는 '팬송'이다.
본격적인 컴백에 앞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주도적으로 분위기를 장악하겠다는 각오다. 워너원의 스페셜 테마트랙 '약속해요(I.P.U.)'는 오는 5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는 오는 19일 오후 6시에 국내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YMC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