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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이치로 스즈키(45)의 현역 연장 소망이 이뤄질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일(이하 한국시각) “시애틀이 과거 프랜차이즈 스타를 복귀시키는데 근접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치로는 곧 시애틀로 복귀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치로는 시애틀 현지 시간으로 5일 오후 메디컬 테스트를 실시했다. 테스트에 통과한다면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 있는 구단 스프링캠프지로 곧바로 이동한다.
ESPN에 따르면 이치로는 40인 로스터에 포함되는 메이저리그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시애틀은 이치로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지만 외야진에 대거 부상이 발생하며 플랜이 변경됐다. 주전 좌익수 벤 가멜이 옆구리 부상으로 한 달이 넘는 재활이 필요하며, 미치 해니거, 기예르모 에레디아는 갓 부상에서 회복한 상황이다.
이치로는 데뷔 시즌인 지난 2001년부터 2012년 중반까지 시애틀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뉴욕 양키스와 마이애미 말린스를 거쳤다. 지난 시즌엔 마이애미에서 136경기 타율 .255 50안타 3홈런 20타점을 기록했다. 통산 성적은 2636경기 타율 .312 3080안타 117홈런 780타점이다.
이치로는 시애틀 시절 올스타와 골드글러브 10차례, 실버슬러거 3차례 수상을 모두 이뤄냈다.
[이치로 스즈키.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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