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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오리온이 LG에 완승했다. 8위에 도전한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홈 경기서 창원 LG 세이커스에 101-74로 완승했다. 오리온은 2연승을 거뒀다. 16승35패로 9위를 지켰다. 8위 LG는 17승34패.
초반부터 난타전을 벌였다. 오리온은 허일영이 하도현의 패스를 받아 정면에서 뱅크슛을 넣었다. 한호빈은 스크린을 탄 뒤 최진수의 패스를 받아 드라이브 인을 성공했고, 정면에서 3점포를 터트렸다. LG도 김종규의 과감한 드라이브 인, 김시래의 패스를 받은 조성민의 속공 득점, 김시래의 레이업슛과 김종규의 속공 득점으로 맞섰다.
LG는 김시래가 분전했다. 좌중간 뱅크슛을 터트린 뒤 제임스 켈리의 뱅크슛을 도왔다. 김종규는 조성민과의 2대2를 통해 골밑 레이업슛을 시도, 자유투 2개를 넣었다. 이 과정에서 최진수의 디펜스파울은 오심이었다. 접촉은 없었다. 오리온은 버논 맥클린의 훅슛과 팁인 득점, 최진수의 속공 뱅크슛으로 응수했다.
LG는 켈리가 부진하자 프랭크 로빈슨을 넣어 3번으로 기용하고 박인태와 김종규를 4~5번으로 기용했다. 김종규의 중거리슛, 로빈슨의 패스를 받은 박인태의 훅슛, 로빈슨의 골밑 득점이 나왔다. 오리온도 한호빈이 잇따라 허일영의 3점포를 도왔고, 최진수의 패스를 사이드슛으로 처리했다. 1쿼터 막판 저스틴 에드워즈의 드라이브 인 득점으로 달아났다. 1쿼터는 오리온의 32-24 리드.
오리온이 2쿼터에 급격히 달아났다. 맥클린의 훅슛, 에드워즈의 돌파, 한호빈의 패스를 받은 허일영의 3점포, 스크린을 받은 한호빈의 돌파, 맥클린의 패스를 받은 문태종의 정면 3점포, 허일영의 속공 레이업슛이 잇따라 나왔다.
LG는 조성민의 3점슛 2방 외에는 침묵했다. 20점차 내외로 벌어지자 김종규의 중거리슛, 김시래의 돌파로 정비했다. 오리온이 최진수의 우중간 3점포, 문태종의 좌측 코너 3점포로 달아나자 LG도 양우섭의 골밑 득점, 로빈슨과 김종규의 자유투로 정비했다. 전반전은 오리온의 58-40 리드.
오리온은 3쿼터에 더 달아났다. 맥클린의 골밑 득점, 맥클린의 속공 어시스트와 최진수의 마무리, 최진수의 도움과 맥클린의 골밑 득점이 연이어 나왔다. 허일영의 중거리슛도 터졌다. LG가 조성민의 패스를 받은 로빈슨의 3점포, 정창영의 속공 더블클러치로 추격하자 오리온은 최진수, 에드워즈 등의 속공으로 도망갔다. 3쿼터는 오리온의 80-57 리드.
4쿼터는 가비지타임이었다. 오리온은 최진수, 문태종, 한호빈, 김진유 등이 고루 득점했다. LG는 박인태와 박래훈이 점수를 만들었으나 추격은 힘들었다. 끝내 20점 내외의 스코어를 좁히지 못했다. 오리온은 에드워즈가 23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에드워즈.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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