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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한밤' 남궁연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와 남궁연 측이 팽팽하게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 57회에는 연예계 성추문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남궁연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피해자 A 씨는 "(남궁연이) 올 수 있으면 와보라고 해서 작업실에 갔는데 혼자 있었다"라며 "옷을 벗어보라고 하더라. 왜 그래야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더니 '그러면 가슴만 5초만, 3초만'이라고 하더라. CG를 통해 컴퓨터로 보여주려고 한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A 씨는 "피해자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강력대응을 하겠다는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 그렇게 나온다면 숨어있는 피해자들이 더 화가 나서 나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남궁연 측 변호사는 "우리가 갖고 있는 자료를 첨부하고 끝까지 갈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또 "전혀 사실이 아니냐"라는 질문에 "그런 일이 있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아내가 항상 같이 있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남궁연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추가 폭로자는 "자기가 갖고 있는 권위를 이용해서 성추행을 한다는 것이 화가 난다"라고 말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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