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다저스가 클레이튼 커쇼의 활약을 앞세워 시범경기서 웃었다.
LA 다저스는 8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서 4-2로 승리했다.
선발 등판한 ‘에이스’ 커쇼가 3이닝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로건 포사이드는 투런홈런을 쏘아 올렸다.
다저스는 커쇼가 1회말부터 매 이닝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만큼은 막아내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일본인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와의 맞대결에서는 루킹 삼진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커쇼가 호투를 이어간 2-1 리드를 이어가던 다저스는 7회초 포사이드가 투런홈런을 터뜨려 격차를 3점으로 벌렸고, 이후 불펜의 활약을 더해 2점 앞선 상황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이날 경기가 종료된 후 커쇼의 코멘트를 보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커쇼는 투타를 겸비해 ‘괴물’로 불리며 메이저리그 데뷔를 준비 중인 오타니를 향해 “행운을 빈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에 오타니는 “다시 맞대결할 땐 파울이라도 만들어내겠다. TV로 보던 커쇼를 직접 상대했다는 것은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