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인터뷰] 이승기 "'신서유기' 복귀, 가능성 NO…나영석 제안 없었다"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tvN '신서유기'에 복귀 가능성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승기는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이승기는 '신서유기'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지난 2015년 '신서유기'의 출발을 함께했던 원년 멤버다. 군 입대를 하며 자연스럽게 하차 수순을 밟은 바 있다. 나영석 PD 사단이기도 하며, 예능감이 남다른 만큼 복귀를 바라는 팬들의 반응이 솔솔 나오고 있는 상황.

그 역시 '신서유기'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이승기는 "'신서유기' 제작진 중 한 명이 '1박 2일' 때 제 담당 PD였다. 그래서 애정이 정말 많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승기는 "나영석 PD가 딱히 같이 하자는 제안은 없었다"라며 "저도 만약 출연 제안을 받더라도 고민했을 것 같다. 무턱대고 받아들이지 않았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시즌1 이후 벌써 여러 차례 시즌이 바뀌지 않았나. 색깔을 잘 잡아놓은 상황인데 제가 투입된다고 해서 반드시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고 본다"라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 합이라는 게 중요한데, 난 아직 민간인화가 되지 않았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승기는 "'신서유기' 말고 나영석 PD님과 함께했던 강호동, 이수근 형님들 등 멤버들과 다른 프로그램을 기획해보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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