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오리온이 갈 길 바쁜 현대모비스의 발목을 잡았다.
고양 오리온은 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89-83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질주한 오리온은 이날 서울 SK에 패한 창원 LG와 공동 8위가 됐다. 반면, 레이션 테리가 결장한 가운데 2연패에 빠진 현대모비스는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버논 맥클린(39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골밑을 장악했고, 저스틴 애드워즈(17득점 6리바운드)와 최진수(13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오리온은 한호빈(10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까지 총 4명이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1쿼터에 4개의 3점슛을 허용해 기선 제압에 실패한 오리온은 18-21로 맞이한 2쿼터에 전세를 뒤집었다. 맥클린이 골밑에서 연달아 득점을 올려 분위기를 전환한 가운데 애드워즈도 돌파력을 발휘한 것. 마커스 블레이클리를 3득점으로 묶어 주도권을 빼앗은 오리온은 최진수의 지원까지 더해 43-37로 2쿼터를 마쳤다.
오리온은 3쿼터에도 접전 속에 리드를 이어갔다. 맥클린이 꾸준히 골밑득점을 쌓은 오리온은 최진수, 한호빈이 각각 3점슛을 터뜨려 이대성을 앞세운 현대모비스에 맞불을 놓았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66-59였다.
오리온은 4쿼터에 위기를 맞았다. 블레이클리에게 연달아 득점을 허용한 가운데 전준범에게도 2개의 3점슛을 허용, 4쿼터 중반 역전을 허용한 것.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오리온이었다. 한호빈의 3점슛에 힘입어 재역전에 성공한 오리온은 이후 맥클린의 골밑득점을 더해 현대모비스의 추격권에서 달아났다. 경기종료 18초전 6점차로 달아난 허일영의 자유투는 쐐기득점과 같았다.
[버논 맥클린. 사진 = 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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