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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대한체육회는 지난 9일 "3월 태릉선수촌에서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생활체육 연수 희망자를 대상으로 1박 2일 생활체육 연수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지난해 9월 국가대표선수촌이 충청북도 진천으로 이전, 태릉선수촌을 체육문화 유산 체험과 스포츠를 학습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체육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태릉선수촌에서 현장 견학 및 체험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박 2일에 걸쳐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태릉과 진천의 선수촌 훈련시설 견학, 한국체육박물관 관람 등으로 구성된다. 태릉선수촌 선수식당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의 식단으로 식사를 하고, 숙박하는 등 국가대표 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이용대, 이승훈 등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한 태릉선수촌 오륜관(체육관)과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스피드스케이팅과 배드민턴 종목을 배우는 시간도 갖는다.
체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이론 수업도 진행되는데,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들이 '스포츠 스타의 자기관리'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또, 스포츠안전재단에서 '선수 부상방지 및 응급처치 요령' 등 체육활동에 도움이 되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생활체육 연수 희망자를 대상으로 1회 200명 내외로 개최할 예정이며, 2018년에는 3월, 6월, 9월 총 3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개인 신청을 별도로 받지 않으며 단체로만 신청이 가능하고, 접수는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신청을 원하는 단체는 대한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서 양식을 다운 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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