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윤욱재 기자] '류중일호'로 새롭게 출발하는 LG가 올해는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까.
LG 트윈스 선수단은 미국 애리조나와 일본 오키나와에서 치른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류중일 감독은 평소 강조한대로 스프링캠프에서도 수비와 주루 등 섬세한 부분에 집중했다. 투수 파트에서도 김현욱 코치를 필두로 훈련량을 늘리며 전력을 극대화하는데 힘썼다.
다음은 류중일 감독과의 일문일답.
- 스프링캠프를 마친 소감은.
"50일 가량 열심히 했다. 류제국과 이형종이 부상으로 중도 귀국한 것이 아쉽다. 막판에 가르시아가 어깨 통증이 있어 쉬었는데 시범경기를 뛰는게 큰 문제는 없다. 작년까지 LG가 부족했던 수비, 주루 면에서 나름 열심히 했는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봐아 한다"
- 유격수와 2루수는 결정이 됐나.
"시범경기 8경기를 치르면 최종 결정을 할 것이다. 지금 내 머릿 속에 들어있는 선수가 있다"
- 차우찬이 부상으로 초반 공백이 예상된다.
"캠프에서 전력 피칭을 실시했다. 작년 후반에 팔꿈치 통증이 있었는데 그 여파로 훈련 일정을 조금 뒤로 미뤘다. 큰 걱정할 일은 아니다. 시범경기 출전 여부는 봐야할 것 같다"
- 시범경기 일정이 짧은데.
"선발투수를 나눠서 등판시킬 계획이다. 지방에서 하는 4경기에 4명이 가고 나머지는 수도권에 잔류해 이천에서 연습경기에 투입될 것이다. 8경기를 통해 주전이 누군지 정할 것이다. 시범경기는 연습경기와 또 다르다"
- 6선발 체제 운용 계획은 유효한가.
"6선발은 할 수도 있고 못 할 수도 있다. 류제국이 허리 부상이 있어 언제 복귀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류중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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