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원주 김진성 기자] "조바심만 내지 않으면 된다."
DB가 9일 KGC인삼공사와의 홈 경기서 이겼다. 2연승을 거두면서 37승15패가 됐다. 2위 KCC가 승리하면서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 1이 됐다. 디온테 버튼과 두경민이 변함 없이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상범 감독은 "고비 하나 또 넘겼다. 이제 마지막 고비가 남아있다. 이틀 뒤 SK전서 모든 걸 쏟아 붓겠다. 사실 오늘 경기도 이기려는 마음이 앞서다 보니 경기 초반에 풀리지 않았다. 결국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라고 돌아봤다.
2쿼터 막판 다리에 부상한 로드 벤슨에 대해 " 스크린 상황서 무릎이 뒤로 밀렸다. 전반전 직후 조금씩 움직였는데 정상은 아니었다.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무리를 시켜서라도 끝까지 데려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 정 안 되면 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KCC 소식을 체크했느냐는 질문에 "하지 않았다. KCC가 졌다면 알아서 난리가 나지 않았겠나"라고 웃었다. 이어 "우리 힘으로 끝까지 이겨내야 한다. 조바심만 내지 않으면 된다. 나 역시 사람인지라 조바심이 나는데, 그러면 안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상범 감독. 사진 = 원주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