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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고동현 기자] "불안감은 전혀 없다"
김광현(SK 와이번스)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광현을 비롯한 SK 선수단은 2월 1일부터 전날까지 미국 플로리다와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SK를 넘어 KBO리그를 대표하는 투수 중 한 명인 김광현은 지난해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2016시즌 종료 후 팔꿈치 인대접합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재활을 이어갔기 때문.
재활을 끝낸 김광현은 복귀를 준비 중이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치른 홍백전부터 150km를 던지는 등 변함없는 구위를 과시했다. 일본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연습경기에서는 152km까지 스피드건에 찍었다.
이날 귀국 후 취재진과 만난 김광현은 이번 스프링캠프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직구보다는 변화구에 대해 걱정했는데 괜찮았다. 걱정을 덜었다"고 덧붙였다.
역시 김광현의 올시즌 최대 관건은 몸 상태다. 선수 본인으로서는 수술 이후 첫 시즌이기에 불안감도 있을 수 있는 상황. 이에 대해 김광현은 "불안감은 전혀 없다"면서 "시범경기 때 기온이 낮을까봐 그 부분이 걱정되기는 하지만 빨리 적응해서 몸 상태를 끌어올리려고 한다"고 전했다.
앞으로의 계획도 드러냈다. 그는 "그동안은 3이닝이 한 경기 최다이닝이었는데 개막할 때는 5이닝 이상을 던질 수 있도록 끌어 올리려고 한다. 개막 때는 정상적인 이닝을 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예전부터 많은 선행을 펼친 김광현은 화제가 된 '머리카락'으로 또 한 번의 좋은 일을 한다. 트레이 힐만 감독과 함께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한 모발기부를 하기로 한 것.
그는 "감독님께서 제안을 해주셔서 그렇게 하기로 했다. 원래는 첫 등판 뒤 자르려고 했는데 감독님 덕분에 칭찬 받는 일을 할 수 있어서 좋다"고 웃었다.
[SK 김광현. 사진=인천공항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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