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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휴식을 취한 가운데 텍사스는 오클랜드를 꺾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텍사스는 시범경기 성적 5승 2무 9패를 기록했다.
전날 2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을 남긴 추신수는 이날 휴식을 취했다. 시범경기 성적은 여전히 8경기 타율 .389(18타수 7안타) 1홈런 6타점 1도루 5득점.
텍사스는 1회부터 득점을 기록했다. 1회말 선두타자 루그네드 오도어의 안타로 공격 물꼬를 튼 텍사스는 앨비스 앤드루스의 좌월 투런홈런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4회까지 무득점에 그친 오클랜드는 5회 만회점을 올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제이크 스몰린스키가 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한 점을 쫓아간 것.
텍사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이어진 5회말 공격에서 곧바로 도망가는 점수를 올렸다. 오도어의 내야 땅볼로 한 점을 추가한 뒤 앤드루스의 좌전 적시타, 조이 갈로의 2타점 적시타, 라이언 루아의 희생 플라이 등으로 대량득점을 이뤄냈다. 순식간에 7-1.
텍사스는 6회에도 한 점을 추가하며 완승을 거뒀다.
앤드루스는 홈런 포함 2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갈로도 1안타 2타점 1볼넷.
텍사스 선발로 나선 마이크 마이너는 4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오클랜드는 타선이 5안타에 그치는 등 투타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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