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삼성이 갈 길 바쁜 KCC의 발목을 잡았다.
서울 삼성은 11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88-83으로 승리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25득점 19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더블 더블을 작성했고, 마키스 커밍스(23득점 2리바운드)도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7위 삼성이 3연승을 질주한 반면, KCC는 3연승에 실패해 서울 SK에 공동 2위를 허용했다.
라틀리프가 일찌감치 더블 더블을 작성해 2쿼터를 42-41로 마친 삼성은 이후에도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3쿼터 들어 라틀리프와 커밍스가 번갈아가며 득점을 쌓았지만, 이정현의 화력을 제어하지 못해 달아나지 못한 것.
접전은 4쿼터까지 이어졌다. 라틀리프가 찰스 로드와 팽팽한 대결을 펼쳐 역전을 주고받은 삼성은 이관희의 3점슛, 장민국의 지원사격까지 더해 주도권을 되찾았다.
살얼음판 리드를 이어가던 삼성은 4쿼터 막판 라틀리프가 5반칙 퇴장 당하는 위기를 맞았지만, 뒷심을 발휘하며 승리를 챙겼다. 커밍스가 자유투로 꾸준히 득점을 쌓아 리드를 이어간 삼성은 연장전을 노린 KCC의 3점슛을 봉쇄했고, 경기종료 4초전에는 커밍스가 격차를 5점으로 벌리는 덩크슛도 터뜨렸다. 삼성이 사실상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삼성은 오는 13일 고양 오리온을 상대로 원정서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KCC는 같은 날 서울 SK와의 원정경기를 치르며, 이 경기에서 이겨야 2위로 정규리그를 마칠 수 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 사진 = 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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