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연속골' 손흥민 "동료들 덕분에 많은 득점 가능"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토트넘의 손흥민이 4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12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본머스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본머스를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4-1 역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4경기 연속골과 함께 최근 4경기서 3차례 멀티골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오늘은 매우 어려운 경기였다"며 "동료들이 없었다면 나는 그렇게 많은 골을 넣을 수 없었을 것이다. 동료들이 없으면 나는 아무 것도 아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매주 경기를 즐기기 위해 노력한다"는 손흥민은 "지난 수요일 경기 이후 힘든 상황이었지만 오늘 경기에서 좋은 정신력과 활약을 보여줬다. 우리는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자신감도 나타냈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서 전반 34분 케인이 부상 당해 라멜라와 교체되는 변수를 겪었지만 손흥민의 맹활약과 함께 역전승을 거두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올시즌 18호골과 함께 리그 12호골을 기록하며 최근 폭발적인 득점 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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