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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김혜선 측이 파산 신청과 관련, 입장을 전했다.
12일 김혜선의 소속사 아이티이엠 측은 "그동안 김혜선씨는 채무를 변제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여 왔으나 원금과 불어난 이자를 이기지 못하고 회생절차를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파산만은 피해보려고 지난 2년간 김혜선 씨는 두 차례에 걸쳐 회생절차를 진행해 왔지만 채권자의 동의를 얻지 못하여 법원의 조정을 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작년 말 법원의 주선으로 김혜선씨와 채권자가 만나 회생에 대해 여러차례 조율이 있었으나 결국 채권자가 김혜선 씨의 회생절차에 거절 입장을 밝혀 법원에서 파산 선고를 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현재 파산절차 진행 중에 있음을 설명했다.
고의 탈세 오해를 받아 심적 고통을 받았다는 김혜선 측은 "국세체납은 매년 불어나는 이자로 인해 원금과 이자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이자만 납부하기에도 버거운 상태지만 김혜선씨는 남아있는 체납액을 지금껏 해왔듯이 앞으로도 성실하게 납부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앞서 법원에 따르면 김혜선은 지난해 12월 서울회생법원에 파산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23억 원의 빚에 대해 현재 파산 절차를 진행 중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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