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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걸그룹 다이아 멤버 정채연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bnt와 진행한 화보를 통해 만난 정채연은 최근 개봉한 영화 '라라' 촬영 소감을 전했다. 특히 상대역인 래퍼 산이와의 호흡에 대해서 "대본 나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대본 리딩이 있었는데 저보다 대사가 훨씬 많으신데도 완벽하게 해 오셨더라"며 "먼저 다가와 주시고 말도 걸어주셔서 애정씬 부분도 어렵지 않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또한 과거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 101'을 통해 아이오아이로 활동했던 정채연은 멤버들과의 여전한 우정을 자랑했다. 그는 "아주 잘 지내고 있다. 만날 수 있는 멤버들이랑은 자주 만나고요. 밥도 먹고 카페도 가고 얼마 전에는 이번에 스무 살이 된 연정이랑 처음으로 술도 먹었다"며 "최근 설날 때도 스케줄 때문에 할머니 댁에 못 간 멤버들끼리 만나서 밥을 먹었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 주량을 묻는 질문에 "컨디션에 따라 다른데 소주 한 병 정도가 깔끔한 것 같다"며 "최근에는 술살이 찌는 것 같아서 한동안 안 마셨다. 숙소에서는 술을 자주 채워놓는 편이다"고 밝혀 털털함을 자랑했다. 그러더니 "어떻게 보면 술장고를 채우는 게 제 담당인데 냉장고 맨 아래 칸이 비어있으면 뭔가 허전하다"고 솔직한 대답을 덧붙였다.
차세대 CF퀸이라는 수식어답게 앞으로 욕심나는 CF가 있냐는 질문에는 "여성용품이다. 제가 옛날부터 제일 하고 싶었던 광고 중에 하나가 생리대다"며 "CF에서 느껴지는 보송보송하고 깨끗한 느낌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롤모델은 전지현이라고. 정채연은 "정말 멋진 분이라고 생각한다. 선배님은 데뷔 한 이후로 꾸준히 활동하고 계시지 않나. 그 모습이 대단하다고 느껴지면서 저도 선배님같이 롱런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모든 게 완벽해보이는 정채연이지만 스스로 '각진 턱'이 콤플렉스라고 꼽아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요즘에는 귀족 턱이라고 해주시는데 사실 저는 콤플렉스였다"며 "데뷔 전에 성형 고민도 했고 방송할 때도 각도 같은 건 많이 신경 쓰는 편이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올 한해 어떤 소망이 있냐고 묻자 "2018년에는 마음의 여유를 갖고 시간을 보내고 싶다. 항상 계획표를 짜서 생활했었는데 올해는 계획 없이 자유롭게 쉬기도 하고 세상에 대해 많이 배우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운전면허도 따고 싶고 배우고 싶은 것들도 많다. 언어도 배우고 싶고 원데이 클래스도 배워보고 싶다. 아직은 시간이 많지 않으니까 차츰차츰 배울 수 있는 시간들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 bnt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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