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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리틀 포레스트'(감독 임순례 배급 메가박스 플러스엠)가 9일 특별상영회와 개봉 2주차 주말 서울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만났다.
위로와 따스한 공감 메시지, 아름다운 사계절 풍광 그리고 각양각색 다채로운 음식 등의 향연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꾸준한 흥행세를 유지하고 있는 '리틀 포레스트'가 9일 특별 상영회와 개봉 2주차 주말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에게 따스한 힐링 메시지를 전달하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9일 진행된 특별상영회는 2030 청년들을 초청, 영화 종료 후 임순례 감독과의 대화의 자리가 마련된 자리로 화제를 모았다. 임순례 감독은 "바쁜 현대인들이 영화를 통해서 각자의 문제들을 들여다봤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로 청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별히 이날 상영회에는 영화 속 재하(류준열)처럼 농사를 직업으로 택한 청년 농부들도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영화를 관람한 마르쉐 청년 농부들과 취준생, 대학생 등 2030 관객들은 "내 고민에 대해서도 차근히 곱씹을 수 있었다", "한국 사계절의 소중함과 새로움을 느낄 수 있어서 신선했다", "영화 속 음식을 요리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혜원과 내가 같은 상황인지라 더욱 몰입해서 볼 수 있었다",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아서 즐겁게 볼 수 있었다" 등 영화에 대한 극찬과 함께 영화에 대한 공감 포인트를 공유하는 등 특별한 자리가 되었다는 후문이다.
10일, 11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된 개봉 2주차 무대인사에는 임순례 감독, 김태리, 류준열, 문소리, 진기주까지 '리틀 포레스트' 완전체가 출동해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았다. 특히 10일,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뜻 깊은 순간을 함께 해 준 관객들에게 임순례 감독은 "관객들의 큰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태리 역시 "'리틀 포레스트'는 여러분에게 좋은 기운을 전할 수 있는 영화다. 영화를 보시고 소문 많이 내주시길 바란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재하 역의 류준열은 "100만 돌파는 관객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하지만 100만이 끝이 아니고 150만 200만 까지 할 수 있게 입소문 많이 부탁드린다"라는 센스 있는 소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엄마 역의 문소리는 "완연한 봄의 날씨가 온 것 같다. 집에 돌아가서 봄의 식재료인 양배추, 봄동 등으로 맛있는 요리해서 먹으면 영화의 여운을 더 길게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라는 관람 꿀팁을 전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은숙 역의 진기주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고 더 많은 관객들 볼 수 있게 입소문 부탁드린다"라며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사진 = 메가박스 플러스엠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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