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제주유나이티드의 이은범과 정태욱이 23세 이하(U-23) 대표팀의 3월 훈련에 참가한다.
축구협회는 12일 U-23 대표팀 3월 훈련 소집명단 29명을 발표했다. 전원이 K리그 선수들로 구성됐으며 해외 클럽 소속 선수들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매치데이 기간이라 하더라도 공식경기를 갖지 않기 때문에 이번 소집에는 발탁하지 않았다. 제주에서는 이은범과 정태욱이 U-23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은범은 그동안 각급 연령별 대표팀에 발탁되지 않았던 숨은 보석이다. 입단테스트를 거쳐 지난해 제주에 입단한 이은범은 공격 전방위 포지션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은범은 2017시즌 활약에 힘입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최종 훈련에 참가했지만 아쉽게도 최종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정태욱은 제주 U-18 유스팀이 배출한 U-20 월드컵 스타 플레이어다. 194cm, 88kg의 탄탄한 체격을 보유한 정태욱은 제공권뿐만 아니라 대인방어와 빌드업 능력이 좋다. 정태욱은 올 시즌 비록 데뷔전의 기회를 갖지 못했지만 매 경기 교체명단에 포함되며 대형 수비유망주로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은범은 "제주에서 많은 기회를 얻었다. 대표팀에서도 계속 성장해서 소속팀 제주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정태욱은 "제주 유스 출신으로 책임감이 크다. 대표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은범과 정태욱은 오는 19일 파주 NFC에 소집된다. U-23세 대표팀은 1주일 훈련을 진행하고 26일 해산할 예정이다.
[사진 =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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