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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가수 산다라박(33)이 영화 '치즈인더트랩'에서 청량미 가득한 대학생으로 변신했다.
산다라박은 '치즈인더트랩'에서 대학생 홍설(오연서)의 절친한 친구 장보라 역할을 맡았다.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했다.
장보라는 홍설의 단짝 룸메이트로 홍설이 고민이 있을 때나 도움이 필요할 때 조언을 주는 캐릭터. 두 사람은 서로를 믿고 의지한다.
산다라박은 오연서와의 조화뿐 아니라, 권은택 역의 김현진과 케미를 선보이며 상큼한 연상연하 대학생 예비 커플의 모습도 연출했다. 중반 이후 변화되는 장르적 특성이 있는 이 작품에서 스릴과 긴장감을 전하는 역할도 수행하며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다했다.
특히 산다라박이 최강 동안인 만큼 풋풋한 대학생으로서 어색함이나 이질감이 없다. 외모와 성격 등 역할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산다라박은 장보라 역을 따내기 위해 오디션에서 강하게 자신을 어필했다.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안정적인 연기로 발현, 영화에 고스란히 묻어난다. 최근 시사회에서 제작진과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는 전언이다.
그는 최근 열린 시사회에서 "원작이 굉장히 재미있는 작품이었고, 로맨스와 스릴러 접합 장르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것이라 탐이 났다"며 "수줍음을 무릅쓰고 감독님에게 참여하고 싶다고 강력하게 말한 게 잘 한 일 같다.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치즈인더트랩'은 14일 개봉한다.
[사진 =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리틀빅픽쳐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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