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KT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10승 고지를 밟았다.
부산 KT는 13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101-92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KT는 시즌 4연패를 끊으며 10번째 승리(44패)를 거뒀다. 최하위로 시즌 마감. 지난 경기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DB는 시즌 성적 37승 17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전반까지는 KT의 일방적 우세였다. 32-15로 1쿼터를 끝낸 KT는 2쿼터에도 여유있는 리드를 이어가며 58-37, 21점차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한 때 30점차로 앞서기도 했다.
김민욱이 15점, 르브라이언 내쉬와 웬델 맥키네스가 14점씩 올렸다.
KT는 3쿼터 들어 두경민과 박병우에게 점수를 내주며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이후 한 차례도 리드를 뺏기지 않으며 승리를 완성했다.
김민욱은 19점과 함께 리바운드 14개를 걷어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내쉬도 28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으며 맥키네스는 20점을 보탰다.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한 DB는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김민욱. 사진=KBL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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