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우도환과 문가영이 '위대한 유혹자'에서 아슬아슬한 관계를 형성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위대한 유혹자' 3, 4회에서는 절친 최수지(문가영)과 미묘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권시현(우도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권시현은 최수지에게 "그냥 부모님보다 우리가 먼저 결혼해버릴까? 어차피 회사 간 M&A인데 우리가 해버리는 게 어때? 어차피 다시 이혼하면 되잖아"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최수지는 "니들이 이혼지 뭔지 아냐. 이혼하고 감옥 가는 거 인터넷에 다 뜬다. 지워도 지워도 나온다. 평생을 따라다니는데 그걸 나보고 하라고?"라고 발끈했다.
그럼에도 권시현은 "우린 결혼을 마음대로 할 수 없을 거다. 만약 한다고 해도 네가 꿈꾸는 진짜 결혼이 아닐 것"이라며 "이런 집안의 결혼, 부모들에겐 조커 카드다. 너도 날 조커 카드로 써라. 이혼하기 싫으면 안 해도 돼. 가지고 싶은 게 있으면 다 가져. 난 상관없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최수지는 "너 아직도 날 좋아해?"라며 "나랑 키스할 수 있냐"라고 도발했다. 그러나 결국 고개를 돌린 최수지. 그는 은태희(조이) 이야기를 꺼내며 화제를 전환시켰다. 최수지는 "다른 걸로 네 마음을 보여줘"라며 은태희를 유혹하라고 부추겼다.
권시현은 미묘한 표정을 지으며 최수지를 향한 알 수 없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그는 본격적으로 은태희 유혹에 나서며 얽히고설킨 스토리를 예고했다.
[사진 = MBC '위대한 유혹자'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