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상하이 선화에 2-0 완승…AFC챔스 16강행 청신호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수원이 상하이 선화(중국)과의 원정경기서 승리를 거두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행 가능성을 높였다.

수원은 13일 오후(한국시각)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상하이 선화와의 2018 AFC챔피언스리그 H조 4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조 2위 수원은 이날 승리로 2승1무1패(승점 7점)를 기록하며 3위 상하이 선화(승점 3점)과의 격차를 승점 4점차로 벌리며 조 2위에게까지 주어지는 16강행 가능성을 높였다.

수원은 상하이 선화와의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후 후반 5분 데얀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데얀은 왼쪽 측면에서 김종우가 올린 땅볼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수원은 후반 43분 최성근이 추가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최성근은 바그닝요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고 수원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한편 F조의 울산은 상하이 상강(중국)과의 홈경기에서 0-1로 졌다. 울산은 이날 경기서 패했지만 1승2무1패(승점 5점)를 기록해 조 2위를 유지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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