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픽] JBJ, 이별이 아쉬운 정말 바람직한 조합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프로젝트 그룹 JBJ의 이별이 멀지 않았다. 팬들의 성원 속에 만들어진 그룹이었던 만큼 아쉬움은 더욱 크다.

JBJ 측은 14일 "오는 4월 30일, 매니지먼트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7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계약 연장 논의 등이 제기된 바 있는 만큼 갑작스러운 이별 결정은 아쉬움을 키웠다.

JBJ는 케이블채널 Mnet '프로듀스 101'에서 화제가 된 참가자 타카다 켄타, 김용국, 김상균, 노태현, 권현빈, 김동한 등으로 구성됐다. '정말 바람직한 조합'의 약자인 JBJ는 방송 당시 팬들이 직접 화제의 참가자들을 조합해 가상의 그룹을 만들었고, JBJ는 가상에서 시작해 꿈을 이루게 됐다.

지난해 10월 데뷔한 JBJ는 2장의 미니앨범을 발표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해외 투어뿐만 아니라 단독 콘서트까지 짧은 기간이었지만 많은 사랑을 받으며 무대에 섰다.

팬들의 아쉬움은 더욱 크다. JBJ 측은 "계약 만료 시점인 오는 4월 30일까지 멤버들은 예정된 스케줄을 충실히 소화하며, 팬 여러분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팬들에 의해서 탄생한 그룹인 만큼 좀 더 오랫동안 JBJ를 보길 원하는 바람은 지울 수 없다.

다시 한 무대에서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지만 멤버들은 각자만의 '꽃길'을 예고하고 있다. 소속사로 돌아가 또 다른 활약을 예고하고 있어 JBJ 해체에 대한 아쉬움을 달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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