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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인정할 수 밖에 없는 패배였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에게 산산조각 난 첼시가 패배를 인정하면서 메시를 가진 바르셀로나의 승리가 당연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첼시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푸 누에서 열린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합계 전적 1무1패를 기록한 첼시는 8강이 좌절됐다.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첼시의 차이를 만들었다. 혼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메시는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고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10점 만점을 받았다.
첼시도 패배를 깨끗이 인정했다. 변명의 여지 없는 완패했다. 메시를 막아야 한다는 걸 알고도 그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경기 후 안토니오 콩테 감독은 “메시가 세계 최고다. 그가 지난 두 경기에서 차이를 만들었다. 나는 지금 톱 플레이어가 아니라 슈퍼 톱 플레이어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수비수 마르코스 알론소도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보유하고 있고 그들이 더 좋은 팀이었다”고 인정했다.
가랑이 사이로 실점한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는 “솔직히 첫 실점에서 메시가 가랑이 사이로 슈팅할 거라고 예측하지 못했다”고 털어왔다. 첼시에게 메시는 막기 불가능한 존재였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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