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4월 5일 개봉하는 그레타 거윅의 감독 데뷔작 ‘레이디 버드’가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인생 캐릭터 탄생을 알린 시얼샤 로넌의 러블리한 변신으로 관람욕구를 고조시킨다.
제75회 골든 글로브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은 물론 전세계 영화제 97관왕 대기록을 달성 중인 그레타 거윅의 감독 데뷔작 ‘레이디 버드’는 꿈은 뉴요커이지만 현실은 비행소녀인 미치도록 소소한 캘리포니아에 사는 미운 열 일곱 "레이디 버드"의 격렬하게 반짝이는 사춘기를 담은 작품이다.
조 라이트 감독의 ‘어톤먼트’, 피터 잭슨 감독의 ‘러블리 본즈’, 웨스 앤더슨 감독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아카데미 노미네이트 ‘브루클린’ 등의 작품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여온 시얼샤 로넌이 소소한 일상을 벗어나고 싶어하는 미운 열 일곱 "레이디 버드"로 변신해 화제를 모은ㄷ.
본래 이름은 크리스틴이지만 스스로에게 "레이디 버드"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가족, 선생님, 친구들에게 "레이디 버드"라고 불러달라고 말하는 그는 우리 모두의 열 일곱 시절을 소환하며 공감대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그레타 거윅 감독은 시얼샤 로넌과의 만남에서 첫 대사를 말하는 순간 "레이디 버드"라는 확신을 가졌다고 전했다.
연극을 준비 중이던 시얼샤 로넌을 캐스팅할 경우 6개월 안에 모든 과정을 마쳐야 했지만 그레타 거윅 감독과 제작진은 "레이디 버드" 역을 할 수 있는 배우는 시얼샤 로넌 뿐이라는 확신을 갖고 영화 제작에 박차를 가했다는 후문이다.
그레타 거윅 감독과 시얼샤 로넌은 좋아하는 책, 음악, 사진 등을 공유하며 실제 자신들의 모습이 반영된 현실적이고 러블리한 "레이디 버드"를 완성시켰다.
평단은 "올해 최고의 영화 I LOVE IT"(Rolling Stone), "이 영화와 사랑에 빠지게 될 것이다"(New York Times), "‘레이디 버드’만큼 아름다운 영화는 없었다!"(St. Louis Post-Dispatch), "모두의 유년 시절에 보내는 러브레터"(Detroit News), "정말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올해의 영화"(Chicago Tribune), "마음을 움직이는 걸작"(Tribune News Service), "십대 시절을 지나온 모두에게 완벽할 영화"(USA Today) 등의 호평을 보냈다.
4월 5일 개봉
[사진 제공 = UPI]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