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2018시즌 캐치프레이즈를 '다함께 더높이'로 정하고 오는 18일에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 종료 후 개최할 '2018 팬 페스트'에서 이를 발표한다"고 15일 밝혔다.
SK는 "'다함께 더높이'는 어느 하나의 주체가 아닌, 팬과 구단 그리고 리그가 함께 발전하고 성장하면서 프로야구 시장의 밝은 미래가 열리길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며 "또한 새롭게 펼쳐질 시즌을 맞아 선수들이 다 함께 뭉쳐서 팀워크가 극대화된 모습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원하는 의미도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SK는 "다양한 관점에서 팬들의 니즈를 분석한 결과, 프로야구 팬 대다수가 응원팀과 자신을 동일시 하면서 함께 잘되기를 바라는 성향을 가지고 있고 특히 SK 와이번스 팬들이 그러한 특징이 강하다는 것에 착안해 '다함께 더높이'를 2018시즌 캐치프레이즈로 선정했다"라고 덧붙였다.
18일 여는 팬 페스트에 대해서는 "2007년 처음 개최한 후 지금까지 전통으로 이어져 오고 있는 SK 와이번스 고유의 출정식 이벤트로, 시즌 전 선수단과 팬들이 어우러져 희망찬 시즌 개막을 기원하는 행사다. SK 와이번스는 이런 특별한 행사에서 캐치프레이즈를 팬들에게 직접 전달함으로써 더욱 그 의미를 강화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번 2018 팬 페스트는 시범 경기 종료 후 응원단의 공연으로 막을 연다. 정영석 응원단장을 필두로 이미래, 배수현, 강윤이, 오지연 등 SK 와이번스의 기존 치어리더들과 올 시즌 새롭게 가세한 이다연, 이지현, 김나영 치어리더가 퍼포먼스를 펼친다.
공연이 끝난 후 선수단이 1루 응원단상으로 입장하면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된다. 먼저 선수단의 수장인 트레이 힐만 감독이 무대로 나와 개막을 기다려 온 팬들에게 직접 감사의 인사말을 전한다. 그리고 선수단과 팬들이 소통하는 코너인 '보고 싶었어요'가 진행된다.
'보고 싶었어요''의 처음을 장식할 인물은 올해부터 코칭스태프로 합류한 손혁, 박재상이다. 두 코치는 무대에 올라 팬들에게 합류 소감을 이야기하고 구단 페이스북을 통해 사전 접수된 질문에 대해 답변한다.
그리고 투수조장 박정배의 시즌 각오가 담긴 인사말과 함께, 미니 인터뷰, 선수와 팬이 함께 하는 2:2 쇼트트랙 게임 등을 통해 SK 와이번스의 투수들과 팬들이 교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야수조장 최정 또한 무대에 올라 팬들에게 성원을 부탁하는 인사를 할 예정이며, 손등치기, 선수와의 팔씨름 대결도 펼친다.
모든 코너가 끝난 후 2018년 새롭게 주장으로 임명된 이재원이 2018년 개막을 앞둔 선수단의 각오와 V4달성의 의지를 팬들에게 전하며 행사는 마무리될 예정이다.
팬 페스트를 준비한 SK 와이번스 고객가치혁신팀의 임성순 매니저는 "이번 2018 팬 페스트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과는 달리 선수단의 좌석 배치를 팬들과 마주보는 방향으로 해서 선수단과 팬 분들이 자연스럽게 눈을 맞추고 교감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많은 분들께서 저희 선수들을 기다리셨을텐데 많이 오셔서 꼭 함께 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SK는 팬 페스트에서 선수단에 물어볼 참신한 질문을 구단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팬은 구단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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