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프로 무대 2년 차에 접어든 허다빈이 삼일제약의 후원에 힘입어 이번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첫 승을 노린다.
스포티즌에 따르면 허다빈은 15일 삼일제약 본사에서 2년간 후원 계약을 맺고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후원 계약 조인식에서 허다빈은 "지난해 처음 접한 프로 무대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했다. 시드권을 확보하지 못하고 시즌을 마쳤지만, 크게 아쉬워하진 않는다. 오히려 연말 시드전에서 풀시드권을 확보했기 때문에 더욱 값진 레슨을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 부족함을 뼈저리게 느꼈고,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철저히 계획하고 노력했다. 그리고 이번에 든든한 후원자를 만나 매우 기쁘다"라며 "2년차 다운 당찬 모습으로 꼭 좋은 성적을 거둬 보답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허다빈은 16년 10월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하여, 2, 3부 투어를 거치지 않고 바로 KLPGA에 입성한 특이한 경력을 갖고 있다. 비록 2017년 KLPGA 상금순위를 83위로 마감했지만, 2018년 정규투어 시드전 예선을 면제받은 후 본선으로 직행해 이번 시즌 풀 시드권을 획득한 상황이다.
삼일제약 곽의종 사장은 허다빈의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허다빈은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선수인 만큼 적극적인 지원으로 한국 여자 골프를 이끌어 갈 재목로 성장하는데 삼일제약이 적극 돕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일제약은 2017년 KLPGA 박결을 후원하면서 골프 팬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금년 허다빈을 추가 영입하여 KLPGA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삼일제약 곽의종 사장(좌)과 허다빈. 사진 = 스포티즌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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