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성폭행 주장' A씨 "CCTV 있을 것, 구체적 액수 언급 無"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김흥국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A씨가 김흥국 측의 해명에 대한 반박을 내놨다.

A씨는 15일 오후 방송된 MBN '뉴스8'과의 인터뷰에서 "호텔 CCTV를 돌려보면 복도 (영상)에 남아 있을 거다. 내 손목을 잡고 끌고 들어간 게 남아 있을 거다"며 '호텔에서 술자리가 길어져 잠이 들었는데, 그 여성은 가지 않고 끝까지 남아 있어 당황스러웠다'는 김흥국 측의 해명을 반박했다.

이어 'A씨가 1억 5천만 원을 빌려달라고 했다'는 김흥국 측의 입장에 대해 A씨는 "나도 돈 없지 않다. 사과를 안 하니까 금전적으로라도 해달라는 식으로 얘길 한 거다. 구체적 금액을 얘기 안 했고 받을 마음도 없다"며 자신의 의도가 왜곡됐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김흥국에게 (내가) 미대 교수라고 칭한 적이 없다"고 밝힌 A씨는 변호인을 선임하고 김흥국에 대한 고소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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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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