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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빅뱅 멤버 승리 아버지가 '나 혼자 산다'에서 아들 못지않은 마성의 매력을 자랑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승리 부모님의 깜짝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승리는 가맹점주 세미나에 참석했다. 이 가운데 홍대 가맹점주가 눈길을 끌었다. 승리는 홍대 가맹점주에 대해 "요주의 인물"이라고 이야기했다.
홍대 가맹점주는 CEO 승리에게 거침없이 돌직구를 날렸다. 특히 그는 Q&A 시간에서 승리에게 "가맹점에 방문한 적이 있냐"라고 말해 당황하게 했다.
이어 홍대 가맹점주는 "외국에 일하러 가는 것도 있겠지만 놀러 가는 것 같다. 올해엔 노는 시간을 줄여서 각 가맹점 카운터에 30분 만이라도 머물러 팬들과 만나달라. 그럼 매장이 더 잘될 거 아니냐. 이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승리는 "여러분이 이런식으로 하시기 때문에 연예들이 창업을 안 하는 거다"라면서도 "2018년엔 꼭 전 매장을 시간나는 대로 들러 같이 일하는 대표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런데 대반전이 그려졌다. 알고 보니 홍대 가맹점주는 승리의 친아버지였다. 승리는 "홍대 가맹점주는 아빠, 명동 가맹점주는 엄마, 광주 가맹점주는 막내 이모다"라고 뒤늦게 소개했다.
이후 승리는 가족들과 유쾌한 식사 자리를 가졌다. 승리 아버지는 "네가 '라디오스타'에서 '아버지가 거지 같이 살지 말라고 했다!' 하지 않았느냐. 그게 약간 유행어가 된 것 같다. 스타가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승리 아버지는 아들 바보 면모로 훈훈함을 안겼다. 그는 "사실 아빠나 엄마가 너 때문에 걱정이 많다. 너무 잘났기 때문에 걱정"이라며 "건강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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