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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최근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손흥민(26)과의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손흥민과 토트넘이 새로운 계약을 논의 중이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2020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된다.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이후 시즌을 거듭하면서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에는 컵 대회를 포함해 47경기에서 21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도 43경기에 18골을 터트렸다.
특히나 최근에는 4경기에서 7골을 기록하는 등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이탈리아 최강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도 골맛을 보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이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다. 토트넘도 이에 대한 보상을 위해 새로운 계약을 준비 중이다”고 설명했다.
다만 병역 문제가 걸림돌이다. 손흥민은 만 28세가 되는 2020년 군 입대를 위해 귀국해야 한다. 올 여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할 경우 2년 간 공백이 불가피하다.
한편 토트넘은 그 밖에도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을 비롯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의 주급을 대폭 인상한 새로운 계약을 추진 중이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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