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올해 선발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두산 우완투수 이용찬이 LG 타선에 고전했다.
이용찬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서 4이닝 5피안타 3실점을 남겼다.
1회초 김현수에 우익선상 2루타를 맞은 이용찬은 박용택에 우중간 적시타를 맞고 1점을 먼저 내줬다.
2회초에는 양석환에 좌전 안타를 맞은 뒤 강승호에 141km 직구를 던진 것이 한복판에 몰리면서 좌월 2점홈런을 맞고 말았다.
3회초에도 김현수에 우중간 외야를 꿰뚫는 2루타를 맞고 아도니스 가르시아와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고 채은성에게는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하면서 급격하게 흔들린 이용찬은 만루 위기를 맞았으나 양석환을 3루수 병살타로 제압하고 간신히 위기를 넘겼다.
4회까지 70구를 던진 이용찬은 두산이 0-3으로 뒤진 5회초 이현호와 교체됐다.
[두산 선발투수 이용찬이 1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8 프로야구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2회초 무사 1루 LG 강승호에게 2점홈런을 허용한 뒤 허탈해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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