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GC가 적지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에 84-73으로 이겼다. KGC는 5전3선승제 시리즈서 먼저 1승을 따냈다.
KGC가 3쿼터까지 62-56으로 리드를 잡았다. 오세근이 정상복귀하면서 데이비드 사이먼과 구축한 트윈타워가 위력적이었다. 현대모비스는 레이션 테리와 이대성의 분전 속에 힘겹게 추격을 이어갔다.
현대모비스는 경기종료 4분10초전 테리의 패스를 받은 함지훈의 우중간 중거리슛으로 1점차로 추격했다. 그러자 KGC는 전성현이 3분2초를 남기고 오세근의 패스를 받아 우중간에서 3점포를 터트려 한 숨 돌렸다.
전성현이 2분16초전에 승부를 결정했다. 오세근의 패스를 받아 탑에서 7점차로 달아나는 3점슛을 작렬했다. 그 사이 현대모비스의 공격도 연이어 정상적으로 저지했다. 이재도가 1분21초전 자유투 2개를 넣어 승부를 갈랐다. 양희종은 경기종료 23초전 뱅크슛으로 3점포를 넣어 쐐기를 박았다.
KGC 전성현은 경기막판 결정적인 두 방 포함 3점슛 5개로 19점을 올렸다. 사이먼이 27점 11리바운드, Q.J. 피터슨도 18점을 보탰다. 현대모비스는 테리가 21점으로 분전했다. 두 팀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은 19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전성현.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