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태형 감독 "홍상삼-이영하, 좋은 모습 보여줬다"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이 '서울 라이벌' LG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극을 선보였다.

두산 베어스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9-5로 승리했다.

두산은 7회초까지 1-5로 뒤지고 있었으나 7회말 대거 7득점에 성공하면서 대역전극을 현실로 만들었다. 김민혁은 8-5로 달아나는 좌월 2점홈런을 쳤다. 허경민은 3타수 3안타 1득점으로 맹활약.

경기 후 김태형 두산 감독은 "홍상삼과 이영하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 들어가서도 오늘 같은 컨디션이면 경기 후반에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야수들이 시즌에 맞춰 스스로 타격감을 서서히 올리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원투수로 나온 홍상삼은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고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이영하도 2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한 피칭을 보여줬다.

[김태형 두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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